국민 10명중 9명 “전력부족 심각”
국민 10명중 9명 “전력부족 심각”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8.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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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절약 “실천한다” 33.3%-“실천안한다” 66.4%

국민 10명중 9명이 우리나라 전력부족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에너지관리공단이 조사한 ‘하절기 국민절전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89.7%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에 반해 ‘별로 심각지 않다’는 8.5% ‘전혀 심각하지 않다’는 0.7%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력상황을 고려할 때 전기절약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97.4%가 ‘필요하다’ 답했고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1.9%, ‘전혀 필요치 않다’는 0.4%에 불과했다.

하지만 전기절약 실천정도에 대해서는 ‘실천한다’는 응답은 33.3%로 ‘실천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65.4%는 60%를 훌쩍 넘었다.
공단은 “절전의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실제로 실천하지 않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리 국민 1인당 전력소비량이 어떻게 보이냐는 질문에는 56.8%가 ‘많은 편’, 26.7%는 ‘비슷하다’. 5.9%는 ‘적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전기요금 수준과 관련해서는 ‘선진국과 비교할 때 높다’는 응답이 39.1%, ‘비슷하다’ 27.8%, ‘낮은 편’ 20.9%로 여전히 현실과 괴리를 보였다.

이어 국민발전소 건설주간 캠페인이 절전이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83.8%가 ‘된다’, 15.8%가 ‘안 된다’고 답했고 문 열고 냉방하는 행위에 대해서 단속하는 것이 필요하느냐는 물음에는 ‘80.8%’가 전력부족문제에 해소가 된다고 답한 반면 도움이 안된다는 답은 ‘18.1%’로 나타났다.

끝으로 국민들의 전기절약 실천을 위한 홍보방안(중복응답)으로는 ‘TV광고’가 좋다는 답이 80.0%, 언론보도가 44.6%, 인터넷 모바일 30.0%, 옥외광고 13.7%, 길거리 캠페인 1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16개 광역시도 거주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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