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경출)는 가야산 정상부에 다양한 여름 야생화가 개화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알렸다.

현재 가야산 정상부 일원에는 솔나리, 말나리, 산꼬리풀, 물레나물, 자주꿩의다리, 흰여로 등이 노란색, 흰색, 보라색 형형색색으로 만개하여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가야산국립공원은 여러 북방계 식물의 남방 한계선이자 식물의 종 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진 애호가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이희석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다양한 여름 야생화가 개화하여 가야산국립공원을 찾으시는 탐방객들에게 또 다른 산행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야생화 자생지 보호를 위하여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