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들의 영양과 위생을 책임질 경남 사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천시에 따르면, 성장기 어린이들의 영양과 위생관리를 책임질 사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현영)가 지난 2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도근 시장을 비롯한 이삼수 시의회의장, 김남영 과기대총장, 박희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유치원.어린이집 시설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사천읍 무산리 21길소재, 센터장과 1개의 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소규모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중 센터 등록 신청을 받고,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안전관리, 순회방문지도, 대상별(어린이, 원장, 조리사, 교사) 방문교육, 센터 내 체험교육장 등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센터 등록 회원은 어린이 급식용 식단 및 표준 조리법, 가정통신문 및 급식 운영 관리 서식, 교육자료 등 각종 정보 제공은 물론, 어린이 급식소(유치원·어린이집 등) 운영에 필요한 물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빈번히 발생되는 어린이 급식사고 예방과 영양 관리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해 사천시 어린이급식관리센터를 운영한다”며,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에서 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 신청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을 연 사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오는 2023년까지 위탁·운영한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