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영향평가제도 실효성 제고 위한 우수사례 공유·논의
경남도가 지난 24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0년 경상남도 성별영향평가 담당공무원 및 컨설턴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한미영 도 여성정책과장과 권희경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장을 비롯한 도·시군 공무원,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 소속 컨설턴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한미영 여성정책과장의 ‘2019년 성별영향평가 유공자 시상’을 시작으로, 허은희 연구원의 ‘2019년 도 성별영향평가 이행점검 결과 발표’, 창원의 ‘2019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고성의 ‘양성평등정책 우수 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김지은 서울예대 교수의 ‘문학 속 젠더 이야기’라는 주제의 성인지 감수성 특강도 마련됐으며, ‘2020년 성별영향평가’도 추진됐다.
고성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일상생활 속에서 남성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장바구니 드는 남자’, ‘셀프 음료응대 문화 확산’ 등 남성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사업을 소개했다.
워크숍은 성별영향평가 담당자와 컨설턴트의 성별영향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OX퀴즈와, ‘2020년 성별영향평가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의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한미영 도 여성정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성별영향평가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정책개선 사업을 대상으로 도민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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