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자신과의 싸움 ‘힐링캠프’ 성료
양산경찰서 자신과의 싸움 ‘힐링캠프’ 성료
  • 양산/안철이 기자
  • 승인 2012.08.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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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재발 방지 목적...참가자 전원 무사히 산행 마쳐

양산경찰서는 지난 12일, 13일 학교폭력재발 방지를 위한 ‘힐링캠프’를 양산시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개최 했다


이날 전문산악인 이상배(58세, 영남등산전문학교 이사장)씨가 인솔하며 당초 2박3일로 예정되었던 ‘힐링캠프’는 폭우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1박2일 코스로 변경되어 시행됐다.

지난 12일 양산공설운동장에 모여 부모님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하여 8시간동안 배네봉, 간월산, 신불산을 등산하는 강행군을 펼쳤으며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도 포기하는 낙오자 한명 없이 20명의 학생 전원이 신불산에서 비박까지 하면서 힘든 여정을 끝까지 마쳤다.

힐링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엔 너무 힘들어 산을 내려오고 싶었지만 다른 친구들도 잘 견뎌내는데 나 혼자 낙오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끝까지 견뎌냈다"라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거 같아 앞으로 모든걸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주말을 이용하여 ‘힐링캠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여 학교폭력 근절은 물론 건전한 청소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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