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평사리문학관 문학캠프지로 자리매김
하동 평사리문학관 문학캠프지로 자리매김
  • 하동/이동을 기자
  • 승인 2012.08.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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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 대학생 등 문학체험 잇따라

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 위치한 평사리문학관이 예비 문학도들의 문학캠프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평사리문학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부터 전국 청소년들과 대학생, 시·도교육청 등의 주관으로 문학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27~29일과 지난 3~5일 평사리문학관 주관 전국청소년문학교실에 2회 80명을 비롯해 현진건 문학의 밤 50명(대구소설가협회주관), 부산금정구의 청소년 인문학교 20명, 광주청소년 문학영재반 30명(광주교육청 주관)이 지속적으로 운영됐다.

또 13~16일 평사리문학관 한옥체험관 일원에서 '뜨거운 여름, 더욱 뜨거운 문학'을 주제로 경남대학교 청년작가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청년작가 아카데미는 1990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성윤석 작가와 1998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된 김애영 작가, 정일근 교수 등이 참석해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백석 시인의 '백석시전집' 낭독 등의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평사리문학관에서는 양산교육청 주관으로 '양산청소년 문학영재반'이 운영되는 등 단체별로 평사리와 지리산을 중심으로 하는 문학의 진수를 엿보며 청소년들과 문학청년들의 문학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8일 경남 지역으루 대표하는 문학지 '서정과 현실'에서 신인상 시상 및 문학의 밤을 성대히 개최할 예정이다.

평사리문학관 관계자는 "이처럼 평사리문학관에서 문학캠프가 잇따라 열리는 것은 문학수도를 자랑하는
하동군의 노력과 민족의 서사가 관통하는 지리산.섬진강이라는 문학적 공간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학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독자는 평사리문학관 882-26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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