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서울~진주간 KTX 증편 시급하다
사설-서울~진주간 KTX 증편 시급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7.27 14:5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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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도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불편해소를 위한 서울~진주간 KTX 증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김포 노선의 항공기 운항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거나 운항계획의 수시 변경으로 정기적 이용이 어렵고 서울~진주간 KTX 이용객들이 급증하는 추세 등을 감안하면 서울~진주간 KTX 증편은 시급한 과제다.

아울러 진주혁신도시 및 인근 항공국가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출·퇴근 시간대 이용을 위해서도 KTX 증편 운행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현재 서울발 KTX는 평일 왕복 10회 운행되나 서울에서 진주로 출근하기 위해 오전 5시40분 첫 열차는 진주에는 오전 9시15분 도착하고, 퇴근 할 때에도 진주 출발 오후 5시45분 또는 8시10분 열차를 탑승해야 하는 등 사실상 출·퇴근에 불편함이 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TX 서울~진주 노선 출·퇴근 시간대 열차 증편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서울을 오가는 지역 주민과 진주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의 종사자들이 매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이 가능해져 서울·진주에서 1일 출장하여 1일 근무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으로 역동적인 산업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6월 국토부, 한국철도공사 등을 방문하여 KTX 증편을 설명하고 지원 요청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늘어나는 KTX 서울~진주 이용객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교통격차 심화 해소를 위해 KTX 증편이 절실하다. 정부는 KTX 증편을 요청하는 서부경남도민들의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되며 시급한 후속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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