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스탠퍼드 대학생 초청 영어학교 수료식 개최
거창군 스탠퍼드 대학생 초청 영어학교 수료식 개최
  • 거창/이종필 기자
  • 승인 2012.08.15 13:58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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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학생들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즐거운 졸업식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지난 14일 거창중학교 창조관에서 '미국 스탠퍼드 대학생초청 여름방학 영어학교(Teach English Learn Korea)'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거창군수와 스탠퍼드대학생, 학교장, 학부형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반별로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영어 퍼포먼스 및 과제 발표와 교육과정 전반을 볼 수 있는 슬라이드 쇼, 스탠퍼드 강사들의 프리젠테이션이 함께 이루어져 3주간의 영어학교를 한눈에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영어학교는 작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반응이 만족도가 매우 높아 프로그램을 5개반에서 8개반으로 확대해 중학교 1~2학년 100명이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매주 중심주제를 가지고 단어(Vocabulary), 영문학(Language Arts), 과학(Science), 사회(Social Studies)등 4과목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통해 그룹 프로젝트, 주제 토론, 미디어 제작 발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유익하고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영어학습 뿐만 아니라, 스탠퍼드 학생들과의 학습 및 체험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마인드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 넓힐 기회가 됐다.

특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기존 학습하고 있는 문화, 과학, 사회과목 등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과 영어단어를 영어로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 강의 , 스탠퍼드 강사와 그룹으로 영어토론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해 보면서 처음 접해보는 새로운 수업방식으로 인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꿈도 함께 가졌다고 입을 모았다.

캠프에 참가한 스탠퍼드 학생들은 유적지 탐방, 김치 만들기, 태권도 체험, 도자기 만들기, 서예 및 한복체험, 문화고도 경주 방문, 거창 국제연극제 초청 등 거창의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 및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친절하게 대해준 홈스테이가정에 대하여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거창군은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스탠퍼드대학과 거창군이 교육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관내 학생들의 영어 체험 기회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여 명품 국제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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