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
김해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
  • 이봉우기자
  • 승인 2020.07.28 18:2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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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문제 문화적으로 풀어가는 해법제시
문화도시 올 연말 도내 최초 공인 각오

김해시가 도시의 문제점을 문화적 해법으로 풀어가기 위해 행정협의체 발족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1차 문화도시지정 탈락 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 연말엔 도내 최초의 문화도시로 공인받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전 실·국장 등 부서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도시란 도시전체가 움직이는 거대한 이슈임에 따라 전부서가 함께 도시의 의제를 만들어 간다는 중요성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전문 강연자로 초빙된 지역문화협력 위원회 차재근 위원장은 포항 제1차 문화도시지정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도시의 지속성과 확장을 위해 각부서간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힘쓰는 것이 선결과제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시작으로 8월 본격가동에 들어감을 예고하고 있다.

이후 행정, 문화예술, 도시, 휴먼웨어, 복지·환경 등 5개 분과로 구성된 각 분과별 협업사례를 발표하게 된다는 것.

발표 이후 시는 도시재생, 청년, 사회적경제, 문화다양성, 환경 등 문화도시와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도시의 의제들이 다양함에 따라 행정협의체를 통해 실질적 협업 연계지점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허 시장은 문화도시는 지난 95년 시·군 통합이후 급격한 외적 팽창을 이룬 김해가 문화를 중심으로 도시의 내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고 설명한 뒤 문화도시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행정 파트너십 강화가 중요함으로 행정협의체가 1회성이 아닌 문화적 협치 모델이 될 수 있는 협의 구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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