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구소 송기중 연구위원 저서…한국학 분야 이름 올려
해양연구소 송기중 연구위원의 저서 <조선 후기 수군 연구>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
충무공 이순신과 조선 수군사를 연구하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송기중 연구위원의 저서인 <조선 후기 수군 연구>가 대한민국학술원이 발표한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매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해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저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등 총 271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송기중 연구위원의 <조선 후기 수군 연구>는 한국학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 연구는 수군이 임진왜란 이후에도 건재했고, 서양세력의 침입이 있을 때까지 맡은 바 임무를 수행했다는 점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조선 수군사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조선 후기의 군선 배치 기준의 마련과 전선의 증가 현황, 수군충원 방식, 첨방(添防)을 통한 경상도 수군 방위태세 보완, 귀선·방패선의 배치확대와 군선 개발 논의, 영조의 지휘체계와 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송기중 연구위원은 “<조선 후기 수군 연구>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충무공 이순신과 수군에 관련된 연구에 집중하는 한편 이 저서를 기반으로 일반인들이 조선 후기 수군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책을 발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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