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면적십자봉사회(회장 전말숙)는 지난 29일 백전면 대안마을 홀로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홀로어르신인 김모(80대) 할머니댁을 방문, 상한 음식물 폐기, 불필요한 물품 정리, 방과 거실 청소 등을 실시했다.

김모 할머니는 초기치매와 노환으로 청결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1년 전 정부사업과 민간자원을 연계한 대규모 청소를 실시했지만 주거상태가 불량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들은 악천후 속에서도 자식의 마음으로 어르신의 집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지현 백전면장은 “내 부모를 섬기듯 비를 맞아가며 봉사활동을 하는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상자께서 청결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봉사단체들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