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들에게 원활한 통합교육환경 제공 및 학교 적응을 위해 지난 29일 긍정적행동지원 컨설팅을 실시했다.

장애학생은 장애로 인해 다양한 도전행동(문제행동)을 가지고 있다.

도전행동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사회성기술 기능 발달이 어려운 장애학생들에게는 자신을 표현하는 또 다른 의사소통의 방법이다.

하지만 도전행동은 통합된 교육환경에서 방해가 되거나 타인과 소통하지 못하는 행동으로 나타나기도한다.

긍정적행동지원은 도전행동을 장애학생들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환경과 교수 방법을 변화시켜, 긍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는 특수교육의 한 방법이다.

이번 컨설팅은 인제대학교 특수교육과 문현미 교수를 초빙해 교육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도전행동들을 사례별로 분석하고 긍정적행동으로의 변화를 위한 강화와 중재전략을 세워보는 실습형으로 진행했다.

긍정적행동지원 컨설팅에 참여한 밀양중학교 교사는 “장애학생들의 행동을 다시 이해하게 됐고, 적절한 강화와 보상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교육현장에 실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며 “앞으로도 컨설팅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행동이 도전행동이 아닌 자신만의 의사소통으로 표현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세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