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군수사 병기탄약창, ISO45001(안전보건경영) 인증 획득
해군 군수사 병기탄약창, ISO45001(안전보건경영) 인증 획득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7.30 17:34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약 정비시설로는 최초 인증…해군 군수사는 정비창에 이어 두 번째
국제인증으로 안전보건 분야 신뢰성 입증·안전한 작업문화 정착 기여

해군 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창장 대령 나근수)이 30일 함대지유도탄 정비시설인 해룡공장에서 ISO 45001 인증 기념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병기탄약창장, 공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기관)에 부여하며 2018년 3월부터 인증제도가 시행 중이다.

병기탄약창의 주임무는 병기, 탄약의 정비·저장·수송이며,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 시 폭발 및 대형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병기탄약창은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안전 위해요소 제거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올해 4월, 해룡공장을 선도공장으로 선정하고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했다. 해룡공장은 작업환경 개선, 위험 예측 및 사고예방 활동, 안전보건 매뉴얼 준수, 작업자 전체의 마인드 일치화 등 치밀한 준비를 거쳐 6월과 7월에 문서심사, 현장심사를 각각 통과해 ISO45001 인증에 성공했다. 유도무기 정비시설로는 전군 최초이며, 해군 군수사령부에서는 2019년 1월 정비창에 이어 두 번째다. 병기탄약창은 2021년까지 유도/수중무기 정비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ISO45001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인증 획득 기념행사에서 나근수 병기탄약창장(대령)은 “병기탄약창은 완벽한 성능의 무기지원을 목표로 하며, 그 과정에는 항상 안전이 담보되어야 한다”면서,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병기탄약창 전체 공장으로 확대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작업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