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보빅데이터담당관에 문충배 전 지디에스컨설팅그룹 부사장 임용
경남도, 정보빅데이터담당관에 문충배 전 지디에스컨설팅그룹 부사장 임용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8.05 18:01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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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 보안, 빅데이터 분석 등 경험 갖춘 빅데이터·ICT 전문가
▲ 경남도가 개방형 직위인 정보빅데이터담당관에 민간 빅데이터 전문가인 문충배 전 (주)지디에스컨설팅그룹 부사장을 임용했다.

경남도가 개방형 직위인 정보빅데이터담당관에 민간 빅데이터 전문가인 문충배 전 (주)지디에스컨설팅그룹 부사장을 임용했다.


빅데이터 분석 및 정보기술 분야 전문가인 신임 문충배 정보빅데이터담당관은 고려대에서 통계학을 전공했고, 이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와 ㈜현대정보기술 등 ICT기업에서 근무했다.

최근에는 ㈜지디에스컨설팅그룹에서 빅데이터 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중앙부처의 빅데이터플랫폼 구축사업과 데이터바우처사업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수행하거나 컨설팅을 해왔다.

또한 울산발전연구원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울산시의 ICT산업 정책 수립과 지역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보급 등을 추진한 경험도 있어 경남도의 데이터 기반 행정과 경남형 스마트 뉴딜 정책 추진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경남도는 이번 채용을 진행하기에 앞서 지난 7월 1일 관련 규정을 개정해 정보빅데이터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한 바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적임자를 영입하는 과정에 민간 전문가들의 참여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인사혁신처의 정부헤드헌팅을 활용해 다수의 전문가를 추천받아 채용 과정을 진행했다. 경남도가 정부헤드헌팅을 활용해 민간전문가를 채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5일 오전에 진행된 임용장 수여식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에 맞게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다양한 공공·민간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민간이 공공데이터를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담당관은 “그간 축적한 전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도의 정보기술과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 도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경남도 정보빅데이터담당관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기획 및 정책 수립,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정보통신 인프라, 사이버침해대응센터 운영, 개인정보보호 등 빅데이터 및 정보화에 관련된 업무를 총괄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민간기업과 공공연구원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빅데이터 전문가를 영입함에 따라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과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 경남형 뉴딜사업 추진 등에서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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