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상공인 일자리창출·코로나19 실태조사
경남도 소상공인 일자리창출·코로나19 실태조사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8.05 18:19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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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폐업 소상공인들, 희망 프렌즈 요원 되어 직접 조사
현장의 목소리 담은 업종별 맞춤형 지원정책 발굴 계획

경남도가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대책 수립을 위해 ‘경남 소상공인 코로나19 위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조사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포스트 코로나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초 개최된 경남 민생·경제대책본부 1차 회의 시 경남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도는 코로나19로 휴·폐업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과 결합하여 추진한다. 경남연구원에서 수행하며, 도내 18개 시군과 경남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협력한다.

도는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지 시군과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로 휴·폐업한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희망 프렌즈 요원을 모집하였다. 모집을 통해 선발된 230여명의 요원들은 소정의 교육을 마치고 이번 실태조사에 투입 된다.

실태조사는 총 3기로 나누어 실시한다. 1기 조사기간은 8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이다. 조사대상은 도내 전 시군 내 업종별, 규모별, 매출별, 지역별 3만5000개 소상공인 사업장이다.

조사내용은 코로나19 관련 매출액 증감현황,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실태 및 4대 보험 가입현황, 대출실태 및 정책자금 이용현황, 배달앱 이용현황 및 공공 배달앱 가입의향, 하도급 거래 불공정 피해 유형, 제로페이 가입현황 및 매출 비중 등이며, 시군별 특성을 반영한 문항도 포함된다.

실태조사는 조사증을 패용한 소상공인 희망 프렌즈 요원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면담을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 시 제로페이 현장가맹 및 사후관리, 사업장별 필요정책 즉석 컨설팅도 함께 실시한다.

설문 응답내용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장)에 의해 통계 작성 목적에만 사용되며 비밀이 철저하게 보장된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경남 소상공인 코로나19 위기 실태조사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소상공인이 조사원으로 투입되어 피해실태 조사뿐만 아니라, 필요정책 안내까지 실시한다는 것에 깊은 의미가 있다”며, “표본으로 선정된 사업체에서는 적극적으로 설문조사에 협조하여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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