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을 함께 그리다’…18일까지
‘미래의 꿈을 함께 그리다’라는 부제를 단 이번 사제동행전은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미술과 학생들의 다양한 성과물을 비롯한 지도 교사 및 강사, 교감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의 작품까지 총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지역 백화점 내에 있는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활동의 어려움을 딛고 미술 작품으로 지역민들과도 소통하는 시간을 도모했다.
전시장을 들린 한 시민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멋진 학교가 있었다는 것을 이번 전시가 있기까지는 잘 몰랐으며, 작품 하나하나에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넘치는 끼를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작가를 넘어서는 교사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창원예술학교 관계자는 “마산, 창원 시민들에게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인해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잊고 작품의 세계에 젖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지역의 미술 문화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며, 나아가 2학기 작품 전시회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예술학교는 2018학년도 개교 이후 미술과에 만화·애니메이션 반을 증설하고 회화, 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예술 분야로 전공을 희망하는 경남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자신들의 예술적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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