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경로당 급식도우미사업 ‘일석이조’
함양군 경로당 급식도우미사업 ‘일석이조’
  • 박철기자
  • 승인 2020.08.06 16:00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춘수 군수 공약으로 경남 최초 시행
▲ 함양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지난 6월 15일부터 군내 경·노모당 408개소를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도 재개했다.
함양군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로당 급식도우미사업을 재개하며 폭염 속 어르신들의 무더위쉼터 역할과 건강 챙기기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지난 6월 15일부터 군내 경·노모당 408개소를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도 재개했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어르신들의 무더위 쉼터 역할까지 하는 경로당에서 어르신 식중독 예방 등 건강까지 챙기는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이 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은 민선7기 서춘수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2019년 1월 경남 최초로 함양군에서 시행하는 어르신 복지사업 중 하나다.

군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 2월부터는 불가피하게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다 인근 지역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고 어르신들의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겨 드리기 위해 6월 15일 경로당 개방과 함께 급식 도우미사업도 재개하게 됐다.

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 65개 경로당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는 112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이 사업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지역에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급식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촌 실정에 맞은 노인복지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급식도우미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르신들에게 위생적인 점심식사를 제공해 드리고 뒷정리까지 한다. 특히 만60세 미만의 지역 내 주민을 선발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방역과 함께 개인위생관리 홍보 등 수시로 경·노모당 관리 점검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