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남 홍보대사’, 경남 잘 아는 중국인이 맡는다
‘온라인 경남 홍보대사’, 경남 잘 아는 중국인이 맡는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8.06 17:30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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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유학생·경남 방문 경험 있는 중국인 홍보대사 위촉
▲ 경남도 상해사무소가 개인 블로그 등 SNS 이용이 원활한 2~30대 중국인 25명을 ‘SNS 경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남도 상해사무소가 개인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 이용이 원활한 2~30대 중국인 25명을 ‘SNS 경남 홍보대사’로 위촉해, 효과적인 경남 알리기에 나섰다.


‘SNS 경남 홍보대사’는 경남지역 대학 유학생이거나 경남을 방문해본 적이 있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100여 명이 신청한 가운데 25명을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SNS 경남 홍보대사’는 상해사무소가 제공하는 소식과 본인들이 방문한 적이 있는 경남 곳곳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을 직접 먹어본 시식 후기와 다양한 요리방법 등도 함께 알려, 기존 관광 분야 홍보 위주에서 도내 기업 상품까지 홍보 활동 영역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SNS 경남 홍보대사’는 지난 7월31일 ‘친 경남인의 날 행사’에서 위촉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상해시 창닝구 인민정부 주구(조곡) 부주임, 씨트립 꾸성옌(고호연) 팀장 등 친 경남 중국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충무김밥 등 경남 미식 체험, OX 퀴즈 경남을 알아보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남을 알아가는 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진천양(경남대학교 유학)씨는 “경남에서 유학한 그 시절을 다시 생각나게 해주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제2의 고향인 경남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 내가 좋아하고 잘 알고 있는 경남을 열심히 소개하고 홍보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유정실 상해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활동이 더욱더 중요한 시점에 지자체 해외사무소 최초로 온라인 홍보단을 모집해 홍보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웨이보, 더우인(틱톡)등 다양한 SNS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1000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파워 블로그(인플루언셔) 운영자 4명이 포함돼 있어 도내 기업과 경남 우수 농수산식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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