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구 도심 속 힐링 장소로 GOGO!!
창원 진해구 도심 속 힐링 장소로 GOGO!!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8.06 17:3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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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드림로드·동천변 산책로·여좌천
▲ 2019년 부엉이 달빛기행 사진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8월,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그리운 계절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수가 붐비는 유명 휴양지보다는 가족 단위로 편안하게 힐링하며 걷기 좋은 길이 각광을 받고 있다.

창원 진해구에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 오감의 힐링 장소 진해 드림로드 ▲힐링명소 새내기 남문지구 동천변 산책로 ▲힐링 일번지 여좌천이 바로 주인공이다.

◆오감의 힐링 장소 진해 드림로드
진해드림로드는 진해시 시절의 임도였던 안민도로를 활용해 만든 걷기 길이다. 총 4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중 제2코스 천자봉해오름길은 안민도로의 안민휴게소에서 만남의 광장 위 갈림길까지 이르는 10km의 걷기 길이다.

이 길은 복숭아나무, 대나무, 편백나무, 남천, 벚나무 등 다양한 수종에 둘러싸여 있고 특히 편백 쉼터에서 청용사 앞의 황톳길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도심 속 치유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동안 발끝으로 촉촉하고 청량한 찰흙의 감촉을 느낄 수 있고, 저 멀리 고요하게 펼쳐진 바다는 일상에 지친 심신에 안정감을 선사해 준다.

진해구는 바다 경관 수려한 임도 변에 전망 정자를 설치하고, 4계절 꽃길 조성을 위한 꽃무릇을 식재해 황톳길과 주요 임도의 시설물 관리를 지속 추진해 왔다. 하반기에도 드림로드와 연계된 자은본동 등산로 정비와 더불어 이용자 모니터링을 통한 새로운 테마시설 발굴 등 드림로드의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동부권 힐링명소 탄생, 남문지구 동천변 산책로 조성
진해구는 남문동 1249번지 일원 남문지구 동천변 경관녹지 산책로 조성 산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동천변 산책로는 주기철목사기념관부터 시작해 호반베르디움아파트까지 2.2km 구간에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에 착공해 올해 8월에 준공된다. 산책로에는 왕벚나무 외 13종 6만여본의 나무와 초화류를 식재하고 분수, 데크쉼터, 빛 터널, 자연관찰대 등 휴게시설을 갖추어 또 하나의 벚꽃 명소로 탄생될 예정이다.

이번 산책로 조성으로 신도시로 조성된 남문지구 내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도시 미관을 향상시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진해 동부권의 대표적인 힐링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힐링 일번지 여좌천, 데크로드 보수 완료
진해구 명실상부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여좌천 데크로드가 올해 하반기에도 보수공사를 통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여좌천은 봄에는 예쁜 벚꽃들이 아치를 이루며 장관을 이루는 최고의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장소로도 매력을 뽐낸다. 특히 여름에는 줄줄 흐르는 물소리와 풍성한 녹음으로 이루어진 시원한 그늘은 더위로 지친 시민에게 청량감을 제공한다.

진해구는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노후가 심한 데크로드 1,301m의 난간 및 바닥 교체를 시행하였고 하반기에는 남은 구간 139m 구간의 보수를 마무리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길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인주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명 관광지보다는 가족 단위로 걷기 좋은힐링 장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진해구에는 이런 힐링 장소의 개발 및 관리에 힘써서 주민들이 여유롭고 한적한 언택트 장소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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