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일과 태극기 게양
국경일과 태극기 게양
  • 최정호시민기자
  • 승인 2012.08.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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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태극기의 유래를 살펴보자.


모 일간지에 의하면 최초의 태극기는 1882년 일본에 수신사로 갔던 박영효가 창안.도안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1882년 10월 2일자 일본 동경발행 시사신보가 발견되면서 최초의 태극기는 고종 황제가 직접 창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시대에 탁지부를 방문한 청나라의 마건충이 조선의 국기는 청나라의 국기를 본받아 삼각형의 청색 바탕에 용을 그려야하며 본국인 청나라는 황색을 사용하나 조선은 동방에 위치하는 나라이므로 동쪽은 청색을 귀히 여긴다는 뜻에 따라 청색 바탕을 이용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고종은 분하게 여기고 절대 청의국기를 흉내 내지 아니하고 사각형의 옥색 바탕에 태극원을 청색과 적색으로 국기의 네 귀퉁이에 4괘를 넣어 1883년(고종20년)조선의 국기로 정한다는 명령을 하교 하였다고 한다.

태극기의 명명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탑골공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독립만세를 부를 때 일본 순경을 속이기 위하여 태극기라 한 것이다.

그 이후 문교부에서 사학자, 미술계, 언론인 등 42명의 대한민국기 시정위원회를 통하여 당시 여러 형태의 태극기를 통일하여 1945년 10월 15일 정식 공포하여 지금의 태극기가 탄생 된 것이다.

강제징용, 위안부문제, 민족성과 문화말살정책 등 태극기는 애국선열들이 독립 운동에 고귀한 희생의 현장에서 조국 광복을 맞는 기쁨의 현장에서 언제나 우리를 지키고 우리와 함께 해왔다. 또한 태극기에는 서로의 가슴과 마음이 공유하는 존엄의 의미가 담겨있다.

지난 15일 제67회 광복절을 맞아 거리를 둘러보니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은 곳이 너무도 많다. 비단 광복절뿐만 아니라 국경일에 태극기를 달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행동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태극기를 달면서 그 순간만이라도 목숨 던져 나라를 지킨 선열들을 기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성하고 기여함은 마땅한 것이다.

국경일이면 거리마다 골목마다 태극기가 펄럭이고 집집마다 태극기의 물결이 넘쳐날 때 세계 속에 우뚝 솟아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정립이 되어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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