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 ‘통영수산 회센타’ 이덕남 대표
마산어시장 ‘통영수산 회센타’ 이덕남 대표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8.09 16:55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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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제철 해산물…“맛집으로 지역관광 보탬 되길”
▲ 마산어시장 ‘통영수산 회센타’ 이덕남 대표와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관광버스 제일 많이 다녀간 곳

돝섬 관광객 할인으로 관광 활성화
넓은 실내공간과 저렴한 가격 맛집

쫄깃하고 고소한 자연산 활어 고집
물회 등 미식가들의 입맛 사로잡아
보양식의 계절 여름에는 장어 좋아

통영수산 회센타 이덕남 대표.
통영수산 회센타 이덕남 대표.

마산어시장은 각종 제철에 나는 해산물이 넘쳐나는 살아있는 풍경 때문에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즐길거리가 가득해 눈과 입이 즐겁다. ‘봄이면 도다리, 그리고 가을에는 전어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가을 전어 축제도 열린다.

마산어시장은 조선시대에 해상 교통의 중심지인 마산포에 개설되었던 마산장의 명맥을 잇는 전통시장으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제철 생선과 다양한 수산물과 횟집 골목도 즐비하게 상권을 이루고 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이곳 상인들은 “어서 오이소, 사이소, 잘 가이소” 하면서 오늘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활력이 넘치는 삶의 현장이다.

그 옛날 마산어시장 하면 홍콩빠가 유명했던 자리에 횟집들이 즐비하다. 그 가운데 창원 마산합포구 어시장길 9길 67번지 ‘통영수산 회센타’(대표 이덕남)가 15년째 운영 중이다. 이곳에 오면 봄철에는 도다리, 여름철에는 장어구이와 하모회, 새우 그리고 가을에는 전어회가 있다. 여기에 자연산 활어회와 각종 해산물은 물론 대게, 킹크랩도 취급하는 대형 횟집으로 구)마산시 시절부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횟집이다.

◆지역 관광 활성화에 한 몫
이덕남 대표는 고향이 통영 광도면이다. 그렇다 보니 상호도 ‘통영수산 회센타’라고 지었다. 전국에 관광버스가 제일 많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지방공연을 내려온 연예인들도 마산에 오면 꼭 이곳을 찾는다.

이덕남 대표는 돝섬 해피랜드 오용환 대표와 연계하여 횟집 손님이 돝섬을 찾거나 돝섬을 찾은 관광객이 횟집을 찾아오면 10% 할인 혜택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창원시 문화관광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이에 지난 2월에 허성무 창원시장 공로 모범상을 수상했다.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15년전 오픈 당시부터 가족과 같은 끈끈한 형제지간 같은 분위기다. 2년 전 며느리를 맞이했는데 어려운 사이인 안사돈이 힘든 주방일을 도와주고 있어 자신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전국 관광버스 명함들로 한쪽 벽면이 가득차 있다.
전국 관광버스 명함들로 한쪽 벽면이 가득차 있다.

◆저렴한 가격·신선한 자연산만 고집
마산어시장 ‘통영수산 회센타’ 간판만 쳐다보아도 이 집 회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온다. 그러나 사실이다. 청정 통영의 푸른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활어만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체손님 100명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과 널찍한 주차장까지 완비하고 친절과 서비스를 우선으로 하는 마산의 명소 회센터로 소문난 곳이다.

이곳을 찾는 수많은 단골손님들을 위해 자연산 회만 고집한다. 그 이유는 양식장 고기보다 자연산 고기는 찰지면서 고소한 맛 때문이다. 또 곁들여지는 밑반찬만 가지고도 소주 맛을 제대로 당기게 하는 곳이라고 소문이 났다.

우리가 흔히 자연산 회를 먹는다면 비싸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통영수산 회센타는 통영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고기만 받아 취급하는 곳이기에 저렴하고 착한 가격을 고수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횟집이다.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마산어시장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신선한 활어회와 요리에 대한 신념으로 바닷가에서 바로 잡은 자연산 횟감을 직송하여 그날그날 소비하여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대표는 “통영의 푸른 바다에서 공수해오는 자연산 활어회는 쫄깃하면서 느끼하지도 않으며 식감으로 좋아 질리지 않고 회를 많이 먹을 수 있는 비결이다”고 말한다.

이곳의 생선회는 쫄깃하면서 싱싱해 확실히 만족스러워하는 손님들은 바닷가에 근처로 가지 않아도 신선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넓은 실내 공간 아늑한 분위기로 회식이나 모임 등에 안성맞춤이라 즐겨 찾는 것 같다.

15년 전 횟집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다짐했다는 통영수산 회센타 이덕남 대표는 이제 마산을 대표하는 소문난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각종 회에 대한 친절한 안내를 설명한 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요리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그는 또 차분한 성품에 일처리가 꼼꼼하고 왕성한 추진력으로 적극적이고 역동성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이 투철하고 물질적 풍요보다 정신적 풍요가 사회의 윤리와 도덕을 안정시키고 인간관계를 순화시킨다는 신념으로 사회도덕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성실 근면, 화합을 기반으로 회센터를 이끌어가고 있다. 2019년 제21회 한국을 빛낸사람들 사회봉사 최우수 공로대상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장 공로상을 수상한바 있다.

생선 손질을 하고 있다.
생선 손질을 하고 있다.

◆물회, 장어구이, 하모회 등 미식가 입맛 사로잡아
이름은 마산어시장이지만 실제로는 초대형 재래시장으로 다양한 공산품, 식품 등 다양하게 판매하는 대형시장으로 전국에 소문이 자자하다. 어시장을 대표하는 풍경이라면 역시 즐비하게 늘어선 횟집들이다. 톡톡 씹히는 맛이 일품인 각종 회를 부담 없는 착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는 횟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점심시간에 때를 맞춰 찾은 본지 기자에게 싱싱한 회가 단골메뉴로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며 이곳의 대표 메뉴인 물회를 추천받아 한번 주문해 보았다.

물회는 특히 여름철 보양식 요리로 인기가 더 많다. 각종 야채와 양념, 과일, 배 그리고 생선회, 해삼이 들어있어 톡톡 씹히는 맛이 천하일품이다. 물회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고 했다.

남해 바다에는 계절마다 손꼽히는 사계절 대표음식들이 많이 있는 가운데 특히 봄철에 나는 봄 도다리쑥국, 여름에는 장어구이·하모회, 가을에는 전어회, 겨울에는 물 메기탕 등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 미식가들이 소문을 듣고 이곳 통영수산 회센터를 찾는다. 이덕남 대표 잔잔한 미소에 해 맑은 웃음으로 언제나 따뜻하고 반갑게 손님을 맞이한다.

통영수산회센타 횟집은 여름특선 물회, 장어구이 하모회는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특히 남해안에서 잡히는 하모는 일본 말로 갯장어·바닷장어를 뜻한다. 붕장어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입가에는 가시가 많은 게 특징이 있다.

하모회는 빨간 초장에 야채를 적당히 넣어 골고루 잘 비벼먹기도 하고 그냥 초장에 찍어 먹기도 하지만 회무침처럼 쓱쓱 싹싹 맛있게 비벼 먹어야 ‘하모회의 제맛이 나온다’며 주인장의 푸짐한 인심 또한 통영수산 회센타의 자랑이다.

특히 통영수산 회센타에서는 자연산 활어, 어패류 종류 등 택배로 전국 어디든 배송이 가능하다며 활기 넘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영수산 회센타 수족관 전경.
통영수산 회센타 수족관 전경.

◆보양식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체력 소모가 많은 여름을 이겨내려 우리 민족은 옛 절기인 삼복을 챙겨 몸에 좋은 음식을 즐겨왔다. 여름 한 철 동안 세 번이나 찾아오는 복날은 물론이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내내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체수분 및 체온 유지가 어려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일이 많다. 땀을 많이 흘리는 만큼 충분한 수분 보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더운 실외와 급격한 온도 차를 보이는 실내를 오가는 것이 체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 경우 얇은 긴 소매 옷을 준비하거나, 냉방 온도를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 내내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되는 보양식은 종류 역시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모두의 스테미나 보양식으로 꼽히며 맛 또한 뛰어난 장어가 대표적이다. 장어가 여름철 음식으로 더욱 좋은 이유는 열을 내리는 냉성보양식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평소 열이 많은 체질에 특히 좋으며, 가슴이 답답하거나 몸에 열이 오르는 편이라면 장어의 성분이 도움이 된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높아지는 불쾌지수 및 스트레스 완화에도 적절한 성질의 음식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뿐만 아니라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도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은 여름철 필수 보양식 장어로 이름을 날리며 부드러운 육질과 깔끔한 풍미로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어 가족, 단체 손님이 많이 찾는다.

또한, 여름철 보양식 장어를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선보이고 있다. 맛집을 대표해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분위기이지만, 넓은 실내 덕분에 언제든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밖에도 마산돝섬 및 주변 명소에서 접근성이 좋으며, 넓은 주차장을 완비해 자가용으로 찾기에도 편리하다.

행복은 크고 많은 것에서 보다는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온다는 사실은 통영수산 회센타 이덕남 대표를 통해서 전해지고 있다. 마산어시장 ‘통영수산 회센타’의 자세한 문의는 전화(055-222-5449)로 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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