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배수장 및 호우 피해지역 현장 찾아
조규일 시장, 배수장 및 호우 피해지역 현장 찾아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8.09 18:0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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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따른 긴급 재난대책회의 갖고 긴급 점검
▲ 조규일 진주시장이 집중호우가 내린 7~9일 집현면 장흥리 월평배수장과 피해지역을 찾아 긴급 점검을 했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양옥마을 애안골의 이재민들을 찾아 응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진주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7일부터 9일까지 피해 현장을 찾아 시설을 긴급점검하고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위로했다.

진주지역에는 지난 7일부터 내린 비로 8일 14시 기준 미천면 324mm, 대평면 253mm, 수곡면 250mm 강우량을 기록했고 하대동과 평거동은 시간당 최대 59mm가 내렸다.

이에 진주시는 7일과 8일 조규일 진주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연일 개최해 집중호우 대책을 강구했으며 시 공무원도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7~8일에는 농작물 침수방지를 위해 가동되는 집현면 장흥리 월평배수장을 점검하고 옥봉동 도로 사면 토사유출, 평거동 도로포장 솟음, 진주교 하부도로와 남강둔치 침수 등 피해 현장을 찾았다.

9일에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내동면 임시거주시설인 삼계경로당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내동면 양옥마을 애안골은 주택 15가구가 침수되고 2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진주시는 식료품, 이불 등이 포함된 응급구호 물품을 마을회관 등 임시거주지에 신속히 전달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이날 오후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방만혁) 80여명과 공군교육사령부 장병 40여명은 내동면 수해현장을 방문, 주택 내·외부 집기류 및 토사 정비 등을 도왔으며, 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간식과 점심을 제공해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조규일 시장은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가지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방지와 시설,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후 복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에서 조규일 시장은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배수장 관리 및 운영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시민이 안심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복구를 주문했다.

또, 상습침수로 도로통행 제한을 하는 진주교 하부도로와 침수된 남강둔치에 대해서는 통행제한으로 생기는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에게 안전요원을 충분하게 배치해 차량 안전 통행이 되도록 지시하고 사후 복구도 신속히 할 것을 당부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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