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점검
진주교육지원청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점검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8.11 16:4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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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담당자·돌봄전담사 고충 챙긴다
▲ 진주 예하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름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진주교육지원청은 예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현장점검 및 청렴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돌봄교실 관련 민원이 야기된 학교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돌봄교실 업무담당자 및 돌봄전담사의 고충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청렴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중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분반 기준 준수 여부, 급식과 간식 안전 확보 및 보존식 전용냉동고 구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방학 중에도 쉬지 못하고 연장 근무까지 늘어난 돌봄전담사들의 복무 여건에 대한 청렴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며 학교 측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예하초 돌봄 담당 하선화 선생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초부터 긴급돌봄에서 원격학습 도움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보냈지만 ‘아이를 돌봐줘서 고맙다’는 학부모님들의 말 한마디에 피로가 싹 사라진다”고 말하며 “여름방학 중에도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돌봄교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인수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도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을 합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서, “방학 중에도 매뉴얼을 잘 지켜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정감을 느끼는 정서적 돌봄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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