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논의도 있었다. 코로나19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사천-김포 간 항공노선 재개와 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신설 및 이전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크고 작은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혁신도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도 선행되어야 하지만 입주 공공기관들이 지역상생발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채용 등 지극히 기본적인 것조차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데다 정주여건 미비를 이유로 임직원들의 가족들이 진주에 정착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다.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 본래의 취지에 어긋나고 있는 것이다.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지자체가 정주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이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는 물론 같이 공감하고 함께 노력할 때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따라서 혁신도시 활성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무엇보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뒤따라야 한다. 이제부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상생발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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