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스마트 시티가 도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전국 지자체에서도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시티가 구축되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이동 거리가 줄고, 원격 근무가 가능해지는 등 거주자들의 생활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방범·교통·재난·환경 등 분야별 도시통합관리를 기반으로 112, 119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유관 기관과의 연계 서비스를 통해 재난·범죄예방 등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지원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112, 119 등 재난 안전 체계가 개별 운용돼 긴급 상황 발생 때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 사업 구축으로 진주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진주형 스마트시티 구현에 한 발 더 다가가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안전 도시 진주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