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
거창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
  • 거창/이종필기자
  • 승인 2012.08.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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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자신감 인지능력·사회성 향상
▲ 거창군 장애인부모회는 지난 17일 아림초등학교 1층 교실에서 관내 장애아동, 학부모, 자원봉사자, 내빈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4회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거창군 장애인부모회(회장 조영실)는 지난 17일 아림초등학교 1층 교실에서 관내 장애아동, 학부모, 자원봉사자, 내빈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4회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아동들이 한 달여 동안 배우고 익힌 다양한 작품 전시와 노래 및 수화공연을 선보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

또 아동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해주신 자원봉사자와 여러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졸업식을 빛냈다.

장애인 열린학교는 지난달 2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올여름 특히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6명의 장애아동이 참여했으며, 여러 선생님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수영, 1박2일 캠프, 인지 및 음률활동, 도자기교실, 수화교실 등 제도권 교육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특별프로그램 활동을 실시했다.

열린학교에 참여한 아동들은 그간 정들었던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인사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자신 있게 살아 갈 것을 다짐하는 한편, 부모들은 “아이들이 열린학교를 통해 인지능력과 사회성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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