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알프스 왕의 하동야생차 이제 세계로 뻗을 때
도민칼럼-알프스 왕의 하동야생차 이제 세계로 뻗을 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8.17 14:45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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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경남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남강문학협회장
김기원/경남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남강문학협회장-알프스 왕의 하동야생차 이제 세계로 뻗을 때

2022년 하동 세계 차(茶)엑스포 국제행사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거처 최종 승인됨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이다. 우선 알프스 하동 왕의 하동야생차 맛이 세계의 맛으로 뻗어 도약할 때가 왔다. 알프스 하동군이여 잠을 깨어 일어서라. 함께 큰소리로 외치며 얻어진 기회에 성공을 빌자.

우리나라 남부지방은 기후적으로 차나무 군락지 조성이 가능함은 재론할 필요성이 없는 듯하다. 차나무는 본래 외래종으로 전래된 역사는 오래다. 이능화가 쓴 불교통사에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과 김수로대왕이 최초 국제 혼인 예물에 차 종자 전래로 김해 백월산 죽로차 생산은 삼국유사와 유사한 내용이다. 그런 의미를 좀 더 깊게 살펴보면, 차 문화와 최초 불교 전래 역사가 가야국 시조 김수로대왕 때로 근래 조사된 문헌에 밝히고 있다, 또 현 정부가 가야사를 국채사업으로 선정한 것도 가야사에 대한 기록은 부족하지만 가야국 영토로 추정지역에 가야국 존재를 입증할 출토물이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

차 문화 역시 가야 불교 전래설에 확인과 김수로대왕 7왕자가 하동 칠불사에서 성불한 사실은 차 문화 전래를 입증할 유일한 자료이고 초의선사가 동차송(東茶頌) 팔사를 초안한 곳이 하동 칠불사, 고래로 중국 신선이 사는 항아리 속 별천지가 화개동천(花開洞天)임을 중국 수상 시진핑이 이미 증인한바 있다. 그리고 <차의 세계> 발의로 김교각 스님의 업적 조명에 중국 종 차나무와 하동에 산재한 야생차나무 간에 DNA가 유사함을 학문적으로 이미 정립시킨바 있다. 다만 삼국사기 제10권, 신라 본기에 신라 흥덕왕 3년(828년) 12월 중국 당나라에 갔던 귀당사 김대렴 공이 차 씨앗을 가져오자 왕명으로 지리산에 심게 했다. 심은 지역에 의문을 제출한 바 1200여년이 지난 현재 과학적 방법으로 차나무 DNA분석법 결과가 추적한 역사보다 더 정확히 증언하여 재론할 가치가 없는 듯 하지만 혹 학문적 의견 제언은 도움 아니 되는 내용이며 차 문화 발전에 저해되는 바이다.

필자는 어릴 적 하동 친인척 댁이 보낸 작설을 약으로 마셨고 1957년대 화개동천 산 벌목꾼으로 근무할 당시 산재한 작설나무를 베어 찻잎에 불질 한 다음 벌목꾼 약으로 끓어 마셨다, 1958년도 지리산종합개발연구에 대한 현장 설명회에 작설차 개발의 필요성을 증언한 것도 시대적 확증이다, 1981년 진주 촉석루에서 5월25일을 한국 차의 날 선포 및 김대렴공 차전래추원비 건립추진위원회 총괄책임국장을 맡은 것은 필자의 땀과 손자국 역시 한 시대의 기록이다.

하동군은 일찍부터 야생차나무가 생활 터전이 되었고 문헌과 자료를 통해 야생나무 군락지를 50여 년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가꾸었다. 또한 작설, 짝설이란 용어는 하동군민 속에 전하는 토속어로 다른 지역은 없었던 야생차나무 명칭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어릴 적부터 하동군민 출신이고 하동에서 초·중·고 교육을 받아 누구보다 하동을 자세히 일고 있는 사람으로 작설, 짝설 문화를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은 이력서가 증명할 것이다. 요즘 서울 어느 관광단체가 살고 싶은 곳, 가보고 싶은 곳을 조사한바 하동군이 1위이다. 과거 살고 싶은 곳은 등 따뜻하고 배불리 먹는 곳, 요즘은 삶 선호지가 우선 문화혜택과 그 발자취 다음은 지도자의 지역 사랑을 우선 평가한다. 하동군의 역사 속에 차 문화예술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된 발자취를 세계인 눈빛에 바르게 안내한 것도 윤상기 군수의 대단한 노력이며 알프스 하동을 이룩하겠다는 집념이다.

윤상기 군수는 경남도 문학예술국장 재임 때 경남 문화예술을 번영을 일으킨 경험을 토대로 하동군을 관광 적으로 단계 더 높이야 할 비법이 곧 ‘차 문화의 세계화’야망을 펼칠 기회를 잡았고, 하동 차를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하여 하동녹차가 UN FAO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고 세계인이 하동녹차 맛을 익히고 있으니 관광적 가치는 더할 바 없다. 우리나라 도처에 각종 세계 엑스포를 개최했지만 세계 차 엑스포는 처음이다. 오는 2022년 5월5일부터 30일까지 야생차문화축제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경남 하동군 주최 세계 차 엑스포 개최 및 제3회 국제 차의 날 행사가 성공되기를 기원하는 바이며 하동군 명예군민 일원으로 성공되기를 전적으로 지지하는 바이다.

윤상기 군수 뿐 아니라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진행을 하는 공직자, 민간사회단체, 하동군민 여러분, 멋있는 하동, 후회 없는 기회, 하동관광을 세계화로 펴자. 하동군민 파이팅. 윤상기 군수 파이팅. 세계인은 말없이 흐르는 섬진강 재첩 맛을 보며 2022년 하동 세계 차 엑스포장에서 하동녹차를 마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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