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까지 회원들의 서양화·서각 작품 전시
예그리다전은 예그리다 회원들의 작품으로 꾸민 1부 전시와 예그리다 회원과 나사람(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의 작품으로 꾸민 2부 전시로 나눠 오는 9월 11일까지 진행된다.
1부 전시는 9월 4일까지 김은숙(자작나무)·문미경(우포늪)·정현숙(추석)·하희자(꽃과 멜로디) 등 예그리다 회원 31명의 서양화 작품 31점을 만나볼 수 있다.
2부 전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김정연(한낯의 여유)·이형옥(여인)·홍송자(가시연) 등 예그리다 회원 31명의 서양화 작품 31점과 박병흠(소중한 것은 가까이 있다)·김춘희(한중지락)·육금숙(대상무형) 등 나사람 회원 14명의 서각 작품 14점 등 총 작품 45점을 만나볼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모든 관람객은 손 소독·마스크 착용·일정 간격 유지 등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예그리다전 하희수 회장은 “예그리다 회원들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나무·바다 등 자연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작품 속 자연을 통해 코로나19를 잠시나마 떨쳐내고 마음의 평온을 느껴보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2부 전시는 단체 교류전 형태로 진행되며 자연 풍경을 담은 서양화 작품과 함께 고풍스러운 멋을 지닌 전통 서각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에 창립된 예그리다 단체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있고 예술을 그린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해마다 정기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은 예그리다 정기전은 예그리다 회원의 서양화 작품과 나사람 회원의 서각 작품이 서로 조화를 이뤄 색다르게 연출됐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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