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도서관 신중년 위한 지혜학교 운영
통영도서관 신중년 위한 지혜학교 운영
  • 김병록기자
  • 승인 2020.09.01 15:5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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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공감 그리고 표현의 지혜’
통영도서관은 오는 8일부터 11월 24일까지 12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를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 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지혜학교’는 우수 심화 인문 강좌로 신중년 세대의 주체적인 인문 학습과 활동을 지원하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전국단위로 시행되며, 전국 도서관 73곳에서 진행되는데 경남지역에서는 통영도서관에서 유일하게 만나 볼 수 있다.

‘대화와 공감 그리고 표현의 지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도서관 지혜학교는 오진영 교수(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가 강연을 맡는다.

문학작품과 영화, 사진 매체를 철학적 혜안으로 살펴보고, 그 숨은 의미를 읽어내는 과정을 통해 현대 문화와 나의 관계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대화와 공감의 지혜를 체득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예정이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한 임시휴관 기간 중에는 온라인으로 강좌가 진행되고, 추후 오프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상세안내 및 참가문의는 독서진흥행사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고 위축되기 쉬운 시기이지만, 인생의 새로운 장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를 위해 준비된 도서관 지혜학교에 부디 많은 통영 시민들이 참여하여 ‘삶을 바꾸는 앎’, 지혜와 함께 하는 값진 경험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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