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통영시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자 선정
‘2020 통영시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자 선정
  • 김병록기자
  • 승인 2020.09.02 16:03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마문학상 유홍준, 김춘수 시 문학상 이은규,
김상옥 시조 문학상 우은숙, 김용익 소설 문학상 최진영
▲ 왼쪽부터 유홍준, 최진영, 이은규, 우은숙 작가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강수성)는 한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출신문학인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발전에 기여한 유능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시상하기 위한 ‘2020 통영문학상’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9월1일 밝혔다.


‘통영시문학상’은 청마문학상·김춘수 시 문학상·김상옥 시조 문학상·김용익 소설 문학상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하며, 수상작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집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 등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청마문학상에 ‘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유홍준, 시인동네), 김춘수 시 문학상에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이은규, 문학동네), 김상옥 시조문학상에 ‘그래요, 아무도 모를거에요’(우은숙, 시인동네), 김용익 소설문학상에 ‘겨울방학’(최진영, 민음사)으로 선정되었다.

상금으로 청마문학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 그 밖의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0월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조정 되면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통영시는 청마 유치환(1908~1967)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청마문학상을 제정했으며, 2015년부터는 청마,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김병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