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범피 지원센터 등불상담위원회 밑반찬 나눔
진주 범피 지원센터 등불상담위원회 밑반찬 나눔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9.03 18:13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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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피 가정에 보람·희망·행복 가득한 밑반찬 배달
▲ 진주지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불상담위원회에서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진주지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불상담위원회(위원장 강병환)은 지난 2일 사무처로부터 추천을 받은 지역 최소의 수혜자인 범죄피해자가정 10세대에 밑반찬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나눔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참여 인원으로 밑반찬을 포장 후 각 가정에 비대면으로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등불상담위원회의 특수시책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 된 것이다.

소속위원인 HACCP 인증시설 도원외식산언 이천숙 대표의 협찬으로 더욱 다양하고 실속있는 밑반찬을 위생적이고 안전한 시설에서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집밥을 챙겨 먹는 피해자 가정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밑반찬을 전달 받은 전 모씨는 “혼자서 자녀들을 키우면서 일을 핑계로 간편한 냉동식품 위주로 먹다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집 반찬을 받게 됐다. 아이와 함께 맛있게 먹어 좋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병환 위원장은 “타인의 범죄로 인해 상처를 입은 범죄피해자 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그들이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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