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보훈이야기-어려운 시기를 다함께 이겨낼 보훈행정을 위해
든든한 보훈이야기-어려운 시기를 다함께 이겨낼 보훈행정을 위해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9.09 16:2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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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헌/경남서부보훈지청 서무팀장
김재헌/경남서부보훈지청 서무팀장-어려운 시기를 다함께 이겨낼 보훈행정을 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전의 평범했던 것들이 마비되고, 설상가상 연이은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모두가 긴장과 두려움에 지쳐 가는 지금 우리가 바로 지금 해야 될 역할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더 많을 때이며, 팬데믹이 바꾸어 놓은 환경은 겪어보지 않았던 일상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행정서비스를 혁신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위해 2020 정부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보훈처에서도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효율적인 추진과 성과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하기 위하여 보훈업무 현장에서 적극행정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경남서부보훈지청은 이에 따라 적극행정 자체 중점과제 등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규제개혁에 대한 연구모임 ‘진주성’을 지난 8월 신설하여 외부 인력을 포함한 협업을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성과를 내고자 한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현장 행사 및 협업에 대한 제약이 큰 시기여서 온라인 행사 및 영상회의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포스트 코로나가 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지만,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체감 만족도가 높은 행정서비스 사례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 사례로서, 서부경남 10개 시군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고령의 참전유공자가 미처 신청하지 못한 지자체 참전명예수당 현황을 파악한 후 미수령자에게 적극적으로 안내를 하여 혜택을 누리도록 하였다. 원스톱 행정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정보 접근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긴요한 사항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의 결과였다. 이러한 적극행정은 홍보를 통하여 더 많은 이에게 알리고 인식시키는 일도 소홀히 않을 계획이다.

앞으로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행정의 비대면 서비스 제시와 보훈공무원의 역량 향상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나가고자 한다. 동시에 국민생각함 등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해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민관협력과 교류를 확대·강화하여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게 목표이다. 올해는 감염병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성과를 내야 하는 큰 장애물이 있지만, 담당자 1인만의 노력이 아닌,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 채찍질이 있다면, 국민과 보훈가족이 진정 원하는 바를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의 확산을 이루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는 곧 ‘국민이 주인인 정부’의 실현이다.

이렇게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훈행정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도 더 촘촘하고 책임을 지는 ‘든든한 보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많은 이의 협력과 참여로 함께 이 시기를 이겨내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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