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경남청소년연극제 열기 속 폐막
제24회 경남청소년연극제 열기 속 폐막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9.10 16:02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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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최우수상 수상 김해 삼문고 ‘자 살자’
▲ 제24회 경남청소년연극제이 지난 1일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된 개막축하공연 ‘사랑 소리나다’로 시작해 8일까지 뜨거운 열기속에 폐막했다.
제24회 경남청소년연극제이 지난 1일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된 개막축하공연 ‘사랑 소리나다’로 시작해 8일까지 벅수골소극장과 각 학교 강당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김해 삼문고등학교의 경연참가작 ‘자 살자’가 수상했다.

삼문고등학교는 경남대표로 올해 밀양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출전한다.

통영시와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최하고 통영시와 한국연극협회 통영시지부가 주관하는 제24회 경남청소년연극제는 개막식과 폐막식 및 시상식이 전면 취소돼 시상결과를 참가학교에 통보하고, 상장을 각 학교로 우송하는 방식으로 청소년연극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한 도내 7개 고등학교 연극 팀은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공연과 심사 등 쉽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 전국청소년연극제에 경남대표로 참가하게 될 최우수상은 삼문고등학교의 ‘자 살자’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밀양영화고등학교 ‘짬뽕’, 태봉고등학교 ‘옆에 서다’ 장려상은 거제고등학교의 ‘라온’, 동원고등학교의 ‘먼지 회오리’, 분성여자고등학교의 ‘달의 이면을 해는 보지 못한다’, 충렬여자고등학교의 ‘결혼’이 수상했다.

최우수 지도교사상은 삼문고등학교의 김은영 교사가, 우수지도교사상은 밀양영화고등학교의 배성윤 교사가 받았다.

최우수연기상은 삼문고등학교의 김아영 학생이 받았으며 우수연기상에는 충렬여자고등학교 추현아, 동원고등학교 차다연, 분성여자고등학교 하지현, 거제고등학교 김은서, 삼문고등학교 강준수, 밀양영화고등학교 강민재, 태봉고등학교 김호인 학생이 수상했다.

희곡상은 거제고등학교 이주현 학생이, 무대예술상은 삼문고등학교 ‘자 살자’ 연출을 맡은 송가연 학생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연극 강사상은 태봉고등학교의 ‘옆에 서다’ 공연을 함께 작업한 연극인 김수희씨가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를 총괄한 고능석 운영위원장(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녹록치 않은 준비과정을 거치고 연극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텅 빈 객석을 바라봤을 때의 심정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번 무대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멋진 청소년들로 거듭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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