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향토장학회 지리산평화대상 김호용 이사장 연임
산청향토장학회 지리산평화대상 김호용 이사장 연임
  • 양성범기자
  • 승인 2020.09.13 16:0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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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개최…장학금 1000만원 기탁도
코로나19 영향 어학연수 사업 등 삭감
▲ 김호용 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장

(재)산청군향토장학회가 지난 10일 2020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임원 선출과 2020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현재 향토장학회 이사장이자 올해 ‘제47회 지리산평화제’평화대상을 수상한 김호용 이사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된 임원 가운데 3명이 연임(이사 3명), 2명이 새로 취임(이사 1명, 감사 1명)했다.

2020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경예산 심의에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어경시대회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해당 예산을 삭감했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김호용 이사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향토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산청군향토장학회는 산청우정학사 운영, 초·중·고 대학생 및 어려운 학생 생활장학금 지원, 학생특기적성교육 지원 등 지역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장학·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지역 교육경쟁력 향상은 물론 공립학원인 산청우정학사와 거점형 기숙학교 운영으로 양질의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대도시와 인근도시의 우수한 학생들이 관내 학교로 전학하는 등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용 장학회 이사장은 “다시 한 번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은 고향 후배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장학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에 있는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기관·단체·주민, 향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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