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이날 회의는 학교생활과 성별영향평가라는 주제에 대한 각자의 활동내용 발표와 토론을 시작으로,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 활성화 방안 논의, 10월 정례회의 주제 및 활동내용 선정,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복 디자인, 학생 탈의실, 수업내용, 수행평가 기준, 학교급식, 화장실 등 학교 내에서 크고 작은 많은 성 불평등 사항들과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청소년들의 노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성 평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청소년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인 만큼 학교 내에서의 성 평등 실현은 우리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가장 많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때문에 작은 것부터 학교생활 중 성 불평등한 부분들이 바뀌어, 성평등이 자연스럽게 우리생활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날 회의 시 청소년 성별영향평가 단원들의 열띤 토론의 결과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의 토론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 청소년들의 성숙된 사고와 정책에 대한 관심에 새삼 놀랐다”며 “청소년들이 고성의 미래이자 자산인 만큼 고성의 밝고 희망찬 내일을 위해 우리 청소년들의 의견에 더욱더 귀 기울여, 청소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군민 모두가 평생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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