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진주시, 인문도시로 거듭난다
천년고도 진주시, 인문도시로 거듭난다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9.14 17:58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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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도시 진주’선포식…문화도시 조성 공동협약
역사 문화 예술 연구해 진주학(學) 정립 기초 마련
▲ 진주시는 14일 진주지역 대학, 기업, 단체,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문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문화 관광 예술의 도시인 천년고도 진주시가 인문도시로 거듭난다.


진주시는 14일 오후 3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관내 대학, 혁신도시이전기관, 기업, 문화·종교·봉사단체, 시민이 함께하는 ‘인문도시 진주’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또 지난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진주시와 경상대학교가 ‘인문학, 진주를 품다’라는 주제로 공동 선정됨에 따라 양 기관이 인문도시 진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진주지역의 대학, 혁신도시이전기관, 기업, 문화·종교·봉사단체, 시민 모두가 인문도시 진주, 더 나아가 문화도시 진주 조성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공동협약에 서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문도시 진주는 진주의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인문적 소양과 능력을 확산시켜 나가고, 더 나아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평등 문화도시를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진주의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학문으로서의 진주학(學)을 정립하는 기초를 마련하는데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10월부터 진주지역의 학생, 소외계층,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주의 역사, 문화, 문학, 예술 등 우수한 인문학 자산에 대한 강좌, 문화체험, 토크 콘서트, 세미나 등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문도시 진주를 위해 우리지역의 대학, 기업, 단체, 시민 모두가 함께 하겠다는 공동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주가 품고 있는 인적, 물적 자산이 널리 확산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의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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