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면 새마을단체, 행복한 동행으로 이웃사랑 실천
하동 악양면 새마을단체, 행복한 동행으로 이웃사랑 실천
  • 장금성기자
  • 승인 2020.09.15 16:55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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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지도자협의회·부녀회·문고…어르신 목욕 이동봉사 지원
하동군 악양면은 지도자협의회(회장 정존수)·부녀회(회장 최영자)·문고(회장 황재복) 등 새마을 3개 단체가 15~23일 6일간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의 목욕 이동봉사 지원 사업인 ‘행복한 동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목욕 이동봉사는 지역 내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대다수인 상황에서 평소 목욕을 하고 싶어도 이동수단이 마땅치 않아 목욕탕을 이용할 수 없었던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5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새마을단체는 이 기간 30개 마을 지도자, 부녀회장, 문고회원이 이장과 함께 조를 나눠 마을별로 정해진 이용날짜에 어르신들의 목욕탕 이송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관련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유증상자를 제외하며,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동봉사를 진행한다.

정존수 회장은 “버스도 들어가지 않는 오지마을 어르신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목욕탕에 가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과 힘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힘든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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