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코로나19로 인한 생활의 변화
아침을 열며-코로나19로 인한 생활의 변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9.16 16:17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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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종/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ICT산업설비과 교수
한성종/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ICT산업설비과 교수-코로나19로 인한 생활의 변화

2019년 12월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라고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질환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증상이 거의 없는 감염 초기에 전염성이 강한 특징을 보인다. 감염 후에는 인후통,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거쳐 폐렴으로 질환을 가져오며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했으며, 많은 국제 행사가 취소, 모임도 축소되고, 경제도 거의 패닉 상태이며, 서로와의 관계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다 보니 전과 달리 거리가 멀어진 느낌이다.

2020년 9월 현재 국내발생현황 누적 확진자가 약 2만2000명 누적 사망자는 약 350명을 기록 중이며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구인의 마음을 졸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평범하던 우리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다른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수업이 비대면 수업, 기업체의 근무방식도 재택근무로 모든 것이 변화되는 현실이며 앞으로도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 시킬듯하다.

◆시장경제의 변화=상가 점포 등의 쇠락은 대량 실직을 예고하고, 인터넷쇼핑, 홈쇼핑, 택배 등의 비대면 거래가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음식문화의 변화=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여러 명이 같이 먹는 한식문화는 멀어지고, 집에서 홈스테이 하면서 시켜먹는 배달유통이 퀵 산업과 함께 발달 될 것이다.

◆생활패턴의 변화=관혼상제의 유교문화도 점차 축소되어 결혼식, 장래식도 하객이나 조문객이 줄어들고 가족들이 조용히 치르는 문화로 변화 될 것이며 혼밥, 혼술 등 혼자서 생활하는 1인 문화가 확대될 것이다.

◆공연 예술문화의 변화=뮤지컬, 연극, 영화 등 대중문화의 변화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영화는 TV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유료화가 급격히 성장할 것이고, 공연문화는 디지털화되면서 집에서 보거나 야외공연장으로 옮겨질 것이다.

온라인 강의의 활성화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온라인 콘텐츠는 어디까지 변화할지 예측하기조차 쉽지가 않다.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많은 생활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건강관리의 출발점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현재는 질병관리 본부의 지침인 코로나19 예방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며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예방안전수칙을 준수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추어 기술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만들어 국가기간산업을 지켜나가는 직업교육기관으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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