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출신 남태희 ACL 경기서 2도움
진주 출신 남태희 ACL 경기서 2도움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9.16 16:57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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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드, 알아인과 3-3 무승부
진주 출신으로 카타르 프로축구 알사드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29)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올렸으나 팀은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남태희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의 2020 A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전반 35분 아크람 아피프의 골, 후반 15분엔 바그다드 부네자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4-1-4-1 포메이션의 2선 중앙에 산티 카소를라와 선발로 나선 남태희는 0-1로 끌려다닐 때 아피프의 동점 골을, 2-2로 맞선 가운데 앞서 나가는 부네자의 득점포를 돕는 등 후반 35분 모하메드 와드와 교체될 때까지 뛰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후반 22분 부알렘 쿠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3-3으로 비겼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알사드는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로 승점 5를 기록, 이날 세파한(이란)을 2-0으로 꺾은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2승 1무·승점 7)에 이어 D조 2위에 자리했다.

남태희는 진주 출생(1991년)으로 진주 봉래초, 울산 현대중·고, 프랑스 발랑시엔을 거쳐 현재 카타르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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