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떡과 같은 음식을 먹다가 기도에 걸려서 숨을 못쉬게 되는데 이때 하임리히 법에 따라 응급처치 하면 된다.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 또는 abdominal thrusts)이란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되었을 때, 즉 기도이물이 있을 때 응급처치법이다.
응급처치 방법은 먼저 환자의 상태를 확인 후 119신고를 하고 자발적인 기침을 유도한다. 첫째 환자의 뒤에서 양팔로 감싸듯 안고, 주먹을 환자 배꼽과 명치 중간지점에 댄다. 둘째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다. 셋째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안쪽에서 위로 강하게 밀어올리기를 반복한다.
만약 혼자 있을 때 기도 폐쇄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의자의 등이나 책상, 식탁의 측면에 자신의 상복부를 대고 강하게 압박하여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고, 환자가 임산부 이거나 비만일 경우에는 가슴 밀기 또는 흉부압박을 실시해야 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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