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음식물 섭취 시 ‘기도폐쇄 응급처치’ 방법 홍보
마산소방서, 음식물 섭취 시 ‘기도폐쇄 응급처치’ 방법 홍보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9.16 17:01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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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16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 및 일상생활 속에서 음식을 먹다가 잘못 삼켜서 숨이 막히는 ‘기도폐쇄 상황’ 발생 시 대비하여 응급처치 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명절에 떡과 같은 음식을 먹다가 기도에 걸려서 숨을 못쉬게 되는데 이때 하임리히 법에 따라 응급처치 하면 된다.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 또는 abdominal thrusts)이란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되었을 때, 즉 기도이물이 있을 때 응급처치법이다.

응급처치 방법은 먼저 환자의 상태를 확인 후 119신고를 하고 자발적인 기침을 유도한다. 첫째 환자의 뒤에서 양팔로 감싸듯 안고, 주먹을 환자 배꼽과 명치 중간지점에 댄다. 둘째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다. 셋째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안쪽에서 위로 강하게 밀어올리기를 반복한다.

만약 혼자 있을 때 기도 폐쇄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의자의 등이나 책상, 식탁의 측면에 자신의 상복부를 대고 강하게 압박하여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고, 환자가 임산부 이거나 비만일 경우에는 가슴 밀기 또는 흉부압박을 실시해야 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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