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경남서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9.16 18:07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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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공근로자·공인중개사 관련…함양 택시기사 발 지역감염은 주춤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도는 16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창녕군 거주 50대 여성(경남 276번 확진자)과 김해시 거주 50대 남성(27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76번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10일 사이에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14일 창녕보건소에서 검사받았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창녕의 한 초등학교에서 공공근로를 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담당했다.

근무 당시 마스크와 장갑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8명의 접촉자를 확인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와 창녕군 방역당국은 276번 확진자가 근무했던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20명과 교직원 24명을 전수 검사할 방침이다.

학교와 동선이 분리됐지만 만약을 대비해 병설유치원 원생 11명도 검사하기로 했다.

도는 부산에 사는 가족 2명이 최근 276번 확진자 집을 방문한 점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77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김해 공인중개사 273번과 같은 사무실을 썼고 지난 11일 접촉했다.

지난 15일 김해보건소에서 검사받았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 1명은 검사할 예정이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이다.

김해 공인중개사 확진과 관련해 지금까지 25명이 검사받아 275번(공인중개사 초등학생 아들)과 277번이 추가 확진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음성으로 나왔다.

275번 확진자와 관련해 함께 수업을 받거나 모임을 함께한 학생과 교직원, 친구 등 4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11명이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275번이 다니는 학교는 16일 방역을 하고 18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원도 휴원한다.

함양 택시기사 발 지역감염과 관련해 1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촌 1천116명이 검사받았으나 기존 6명의 확진자를 제외하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4명으로 늘었다. 238명이 완치 퇴원했고 36명이 입원 중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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