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조속히 도입해야”
강기윤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조속히 도입해야”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9.17 18:0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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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개, 일본 2개 품목 긴급사용승인”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보건복지위 간사)이 코로나19 무증상자 감염자와 독감 환자를 선별해 사회적인 대혼란을 막기 위해선 신속진단키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과 일본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항원 및 항체, 전문가용)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신속진단키트는 자가용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검사하는 전문가용이다.

강 의원은 신속진단키트 검사는 PCR 방식처럼 고가의 분석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점,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점, 검사비용을 아낄 수 있는 점 등 장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강 의원은 “세계보건기구(WHO)는 무증상 감염자들을 고려해 PCR 검사와 항체 검사의 병행을 권고한 바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무증상 감염자 식별을 위해 신속진단키트를 사용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의 검사를 확대해서 무증상 감염자가 대폭 나오면, 3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는 점, 향후 백신 및 치료제 확보의 어려움, 부족한 병상 인프라, K방역 이미지 훼손 등에 대한 정치적 부담 때문에 국민들의 검사수 확대를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깃든 여론도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방역당국이 최근에 개발된 신속진단키트의 정확도에 대해서 제대로 확인·검증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이 식약처에 신속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조속히 신청하고 식약처는 그 신청을 빠른 시일 내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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