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성북동 새마을회(회장 강옥춘·이미숙)는 지난 17일 깨끗한 진주시 가꾸기 일환으로 진주교육지원청 주변 가로수 길의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올해 초 가로수길 조성 이후 가로수 길을 꾸준히 관리를 해온 성북동새마을회에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긴 연휴 중 가로수 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움과 아울러 편안함을 선사하기 위해 비가 내리는 중에도 메리골드 등 600여 그루의 꽃을 심고 잡초 제거작업까지 했다.

가로수길 상가 주민 박 모씨는 “성북동새마을회에서 수시로 가로수 길을 가꾸어 주시니 플라타너스와 함께 연중 꽃이 있는 길이 되어 찾는 시민들도 즐겁고, 상가 주민들도 주변이 환경이 환하니 함께 즐겁다”고 했다.

조창균 성북동장은 “태풍 마이삭 때도 새마을 회원님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가로수 길을 청소하고, 이번에는 추석 맞이 꽃길 조성에 노고를 아끼지 않는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길영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