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 잇따른 산악사고에 등산 안전수칙 준수 당부
창원소방서, 잇따른 산악사고에 등산 안전수칙 준수 당부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9.22 17:34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 선택·2인 이상 함께 하기 등
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만 보내는 답답한 일상에 지치고,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등산을 하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시33분께 장복산에서 하산 중이던 A씨(여·57)가 미끄러져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산 정상 인근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한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이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바 좌측 발목 염좌로 인해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소방헬기와 연계하여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산행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행 시 안전수칙에는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 선택 ▲2인 이상 함께 하기 ▲일몰 두 시간 전 하산 ▲발에 맞는 등산화, 여벌 옷, 응급약, 손전등 준비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활용해 자신의 위치 확인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 ▲음주, 흡연 금지 등이 있다.

김용진 서장은 “산악사고의 상당수는 부주의로 인한 실족, 탈진, 안전정구 미착용 등으로 발생한다. 예방이 가능한 사고인 만큼 산행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며 “산행 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 했을 땐 신속히 119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