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석연휴 코로나19 방역대책 강화한다
진주시 추석연휴 코로나19 방역대책 강화한다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9.22 18:1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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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 방역대책 발표
▲ 조규일 진주시장이 22일 진주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보완·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대책을 보완·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조규일 시장은 22일 오전 11시 진주시청브리핑룸에서 ‘추석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 방역 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보완·강화된 진주시 방역대책을 설명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추석연휴 맞춤형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귀성객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전 시민 독감예방 접종 시행 확대 ▲추석 연휴 민생안정 종합 대책 ▲10월 축제 전면 취소와 관련된 후속대책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 순으로 발표했다.

진주시는 우선 이 기간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직원 1/6에서 1/4로 확대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비상방역상황실, 방역기동반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귀성객 방역강화 차원에서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진주역, 관문 IC 등 8곳의 발열체크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대면 생활방역기를 확대 비치하고, 고향·친지 방문 자제 등 비대면 명절 보내기 홍보, 복지시설·공공시설의 휴관 및 모임 행사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전 시민 독감예방 접종을 확대 시행한다고 말했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 15일 모든 시민에게 독감백신을 22일부터 무료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1일 질병관리청에서 준비한 백신이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어 국가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해 진주시도 자체 무료백신 접종(만19세 ~만61세)를 잠정 유예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에서 접종을 다시 재개하는 시점에 맞춰 즉각 실시하겠다고 알렸다. 다만 62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국적으로 정해진 국가예방접종 기간과 맞춰야 하므로 내달 13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석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으로 5개반 70명으로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 생활폐기물 등 8개반 152명으로 현장 근무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상진료대책으로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및 병·의원 40개소와 약국(57개소) 지정 운영, 보건진료소(12개소) 지역별 순번제 비상진료로 의료공백 최소화하기로 했다.

조규일 시장은 또한 10월 축제 전면 취소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진정 국면 진입 시에 소규모로 문화예술행사를 적극 추진하며, 1인 100만원의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대책으로 행정명령으로 인한 영업중단 12개 고위험시설에 업소당 100만원 지급완료한다. 또 정부에서도 소상공인, 특수형태고용근로자, 프리랜서 등에게 지원금 지급 등 대책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지원정책 중에서 소외되는 계층·분야 추가 지원된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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