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도시발전연맹 中칭양구 하동군에 구호물품 지원
한중도시발전연맹 中칭양구 하동군에 구호물품 지원
  • 장금성기자
  • 승인 2020.09.23 16:3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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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구례·남해 수재민에 이불세트 300채 전달
하동군은 한중도시발전연맹 중국 대표도시 칭다오시 칭양구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구례·남해·하동군 등 한중도시발전연맹 한국 대표도시에 5000만원 상당의 이불세트 300채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칭양구가 지원한 이불세트는 이불·패드·베게커버로 구성됐으며, 구례·남해·하동군 등 3개 군에 각각 100채씩 전달돼 해당 지역의 수재민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중도시발전연맹은 영호남 이웃사촌 구례·남해·하동군과 중국 산둥성 칭양구, 라이시시, 구이저우성 관링자치현 등 한중 6개 도시의 우호증진과 행정·경제·문화·과학기술 등의 교류를 통해 공동번영을 촉진하고자 지난해 9월 창설됐다.

한중도시발전연맹은 한중 교류협력과 기업 및 도시의 제품, 기술교역 등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국에 설치된 뉴플랫폼 ‘국제객청’에 영호남정부중국통상사무소를 설치해 3개 군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매우 어려운데 수해를 입은 하동군민에게 큰 정성과 마음을 담아준 구호물품은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하동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보여드리고 서로의 우정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해 기부금 접수 마감 이후에도 구호물품 기탁이 이어져 용인시 오정희씨가 지난 18일 5만원 상당의 라면 5상자, ㈜한영계기(대표 김병준)가 100만원 상당의 수도미터 보호통 35통을 보내왔다.

지난 21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안양본점(주지 혜솔스님)과 포항지원(주지 혜문스님)이 군수 집무실을 찾아 2048만원 상당의 친환경세제 320세트·냄비 3종 320세트·화장지 24롤 320세트를 기탁했다.

그리고 ㈜에코드림(대표 백현숙)이 200만원 상당의 참치 20상자,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가 453만원 상당의 참치 69상자를 기탁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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