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힘 합쳐 동남권발전협의회 시동
부울경 힘 합쳐 동남권발전협의회 시동
  • 이광석기자
  • 승인 2020.09.23 18:1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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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 방안 모색…신공항 유치·메가시티 지지
▲ 동남권발전협의회

동남권발전협의회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비영리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24일 오전 개소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 부·울·경 공동위원장 22명 가운데 15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법인화 이후 첫 번째 활동으로 24시간 운영 가능한 신공항 유치를 촉구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우리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산·학·관·민이 하나로 뭉쳐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민간주도 광역협의체”라며 “부·울·경 행정협의체 및 경제계협의체와 더불어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14일 부·울·경 3개 지자체가 발표한 ‘동남권 메가시티(광역연합)’ 발전 계획 추진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2019년 5월 15일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18일 발기인총회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은 “동남권이 상생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여러 활동을 해 왔지만 강력한 실행력과 추진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행정, 상공계 외에도 거점대학(교육계)과 민간 등 모든 분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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