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난해 자살률 소폭 감소
경남 지난해 자살률 소폭 감소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9.23 18:2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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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살사망자수 전년 대비 소폭 증가
경남 10만명당 28명…작년대비 3.4% 감소

경남도는 2019년 경상남도의 자살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향후 자살률 감소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19년 자살사망자는 전국 1만3799명으로, 2018년보다 129명 증가(0.9%)하였으며,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은 26.9명으로 전년도 26.6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경남의 경우, 2019년 자살사망자는 938명으로 2018년보다 33명 감소하였으며, 자살률은 28.0명으로 전년도 28.9명 대비 소폭 감소(-3.4%)하였다. 2020년 상반기(잠정치) 자살 사망자 수도 2019년 동기간 대비 약 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살은 사회 구조적, 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이므로 주된 요인을 어느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경남도는 전 시군 20개 보건소 및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주축으로 ‘소중한 생명, 건강한 경남’이라는 비전으로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하여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견하여 초기에 상담하고 치료 및 연계를 통하여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자살위험제거,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강화, 언론 모니터링 등 경남의 자살률 감소를 위하여 여러 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경남 도민이라면 누구나, 24시간 1577-0199를 통해 자살예방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도내 시군별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건강에 대한 자가 검진 및 상담서비스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자살 관련 내용 보도 시 자살보도 권고기준 3.0을 준수하여 보도 시 세심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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