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국립공원 지역민 최소한의 의견마저 묵살”
통영시의회 “국립공원 지역민 최소한의 의견마저 묵살”
  • 김병록기자
  • 승인 2020.09.23 18:33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관련 대정부 건의서 채택
▲ 통영시의회는 22일 ‘9월 중 의원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환경부가 공개한 제3차 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통영시 한려해상 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관련 대정부 건의서’를 채택했다.

통영시의회(의장 손쾌환)는 22일 ‘9월 중 의원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환경부가 공개한 제3차 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통영시 한려해상 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관련 대정부 건의서’를 채택했다.


환경부가 공개한 제3차 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은 기존 통영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 26필지 0.01㎢ 가 해제되고, 추가로 86필지 14.1㎢가 편입면적에 포함된 구역 변경(안)을 공개했다.

이에 통영시의회는 우리시의 오랜 요구와 국립공원구역 지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의 최소한의 의견마저 묵살한 일방적인 결과에 강력히 반발하며, 지금까지 과도한 규제로 주민에게 고통을 안긴 사실을 인정하고, 주민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국립공원구역 해제를 위해 ‘통영시 한려해상 국립공원 변경 관련 대정부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해당 건의서는 환경부 및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건의사항이 반영될 때까지 강력히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10월에 개회되는 제204회 통영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당 건의안을 심의·의결해 정부 및 관련 기관으로 재차 송부할 계획이다. 김병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