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경남의 현안 해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닌다. 국회의 내년도 국비 심사를 앞두고 이뤄진 여당 도지사와 야당 의원들의 만남이어서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정책협의회가 경남도의 국비 확보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협의회에서 김경수 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3대 국책사업과 예산 11조원 돌파, 가야사특별법 통과 등 도정 성과를 소개하고 의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동남권 권역발전을 위한 기본 광역교통망인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운행’의 필요성과 창원, 진주, 김해가 선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의 연구개발비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21대 국회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 한 몸이 돼 보다 적극적으로 경남지역의 현안사업 추진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경남도의 정책협의회가 경남 발전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도 모든 역량을 쏟아주기 바란다. 경남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가 없다는 점에서 경남도와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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